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여행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다.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좀 아쉽다.


오늘도 역시나 아침은 호텔식으로 빵과 시리얼등으로 간단하게 먹는다.



아침을 먹고 처음 방문할곳은 로마의 작은 도시국가 바티칸시국.



바티칸시국
이탈리아의 로마 북서부에 있는 가톨릭 교황국이다. 19세기 이탈리아가 근대 통일국가로 바뀌면서 교황청 직속의 교황령을 상실하게 되자, 1929년 라테란(Laterano) 협정을 통해 이탈리아로부터 교황청 주변지역에 대한 주권을 이양받아 안도라, 산마리노와 함께 세계 최소의 독립국이 되었다.



도시속의 요새처럼 거대한 성벽이 웅장해 보인다.



바티칸시국을 관람할수 있는 휴일알림표.



역시나 이곳도 인산인해다. 평소 줄을 서면 2-3시간은 걸려야 겨우 티켓팅이 가능하다고 한다. 티켓을 사러 들어가기전 공항처럼 보안검색을 한다.



이작은 카드가 입장권이다.



삼성 로고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는게 인상적이다. 삼성은 세계 곳곳 안보이는곳이 없구나. 대단해



 

성베드로 대성당(San Pietro in Vaticano)

로마(바티칸)에 있는 로마 ∙ 가톨릭의 총본부. 320년경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성 베드로의 묘 위에 오랑식(五廊植)의 바실리카를 건립한 후 15세기 말까지 존재했다. 이를 성 베드로 구(舊) 성당이라 부름. 1502년 브라만테의 안(案)에 따라 집중식의 신성당이 기공되었으나 설계상의 미비로 인하여 중단하고, 줄리아노 ∙ 다 ∙ 상갈로가 교회의 요망에 응해 장당식(長堂式)으로 변경했다. 프라 조콘도와 라파엘, 페르치, 안토니오 다 상갈로도 각기 안을 제시했으나 모두 채택되지 못하고 1546년 주임건축가가 된 미켈란젤로가 다시 집중식의 안을 설계하여 공사에 착수, 비뇨라가 소(小) 돔을 부가함. 미켈란젤로 설계의 대(大) 돔은 1587년~89년에 델라포르타와 도메니코 폰타나가 건조했다. 17세기 초두, 교황 파울루스 5세(Paulus V, 재위 1605~21)가 다시 장당화(長堂化)를 명해 1607년 설계공모에 의해 마데르나의 정면안(正面案)이 당선, 1614년까지 거의 완성함. 1624년에 신랑부(身廊部)도 완성되고 헌당식을 거행 그후 1656~67년에는 잔 로렌초 베르니니가 성당 앞면의 광장을 에워싼 장대한 콜로네이드를 건조, 일세기 반에 걸친 공사를 완성했다. 면적 약 1만 6600㎡, 정면의 폭 71m, 오더의 높이 34m, 입구에서 아프시스까지 183m, 대 돔의 내경 42m, 바닥에서 내각 정상부까지 104m, 지반면에서 돔 정점의 십자가까지 138m로서 세계 최대 최호화 성당건축이라 알려진 이탈리아 ∙ 바로크 건축의 대표적 작품의 하나임. 내부에는 미켈란젤로의 서명이 있는 유일한 조각작품 『피에타』(1498~1499/1500)와 베르니니의 발다키노(대천개)가 있음. 광장 중앙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고대 이집트 왕국 제12왕조의 것임.
-출처 : 네이버지식사전


대성당역시 입장하는곳도 인산인해다. 일찍 간편이라고 했지만 3-40분을 줄을 서서 기다렸다.



바티칸시국의 경비병들.
마침 교대식을 하고 있었다.

 



바티칸시국 투어를 마치고 현지식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다. 오늘은 이탈리안 피자가 메뉴다.
이탈리아식 피자를 먹고 나니 대한민국의 피자가 정말 위대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피자모양은 정말 심플했다. 맛도....심플하다 ㅡㅡ;;


트레비분수
분수의 도시로 알려진 로마의 분수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하다. G.L.베르니니의 원안(原案)에 따랐다고 하는 N.살비 설계의 대표작으로, 1732년 착수하여 살비 사후인 1762년에 완성하였다.
흰 대리석 작품으로 개선문을 본뜬 벽화를 배경으로 거대한 1쌍의 반인반수(半人半獸)의 해신(海神) 트리톤이 이끄는 전차 위에 해신 넵투누스상(像)이 거대한 조개를 밟고 서 있으며, 주위의 거암거석(巨岩巨石)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이 흘러나와 연못을 이룬다. 이 연못을 등지고 서서 동전을 던져 넣으면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다고 하는 속신(俗信)이 있다
[출처] 트레비분수 [─噴水, Fontana di Trevi ] | 네이버 백과사전


트레비라는 말인 이탈리아어로 삼거리란 뜻이라고 한다. 한국말로 하면 삼거리분사정도? 왠지 격이 팍 떨어지는 느낌이다. ㅋㅋ
동전을 뒤로 던지면 로마를 다시 방문한다는 속설이 있어 확실하게 던져넣고 왔다. 언제쯤 로마를 다시 가게 될지 굉장히 기대된다. ㅎㅎ



트레비분수 근처의 골목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중에 자신이 찍은 사진을 팔고 있는것을 보았다. 빛을 아름답게 담아 놓은 사진이 정말 예술적이었다. 판매하던 그 아저씨가 들고 있던 제 카메라를 보더니 한마디 한다. 
'Good picture, No flash!'
정말 그의 사진은 전부 플래쉬 없이 촬영한 사진만 있었다.



갖가지 로마의 풍경을 직접 그려 판매를 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다.



길거리에서 스프레이를 이용한 그림을 그리는 분들도 자주 보인다.
처음에는 정말 신기해서 한참을 구경을 했다.



로마시대의 오래된 유적지.
저멀리 꿈에 그리던 콜로세움이 보인다. 다음목적지는 저곳 바로 콜로세움이다.

 

 



두가지의 물병이 서로 다른것인줄 모르고 샀다. 하지만 하나는 생수 하나는 탄산수. ㅡ.ㅡ;
사이다도 아닌것이 그냥....입맛에 안 맞았다 ㅡㅡㅋㅋ



꿈에 그리던 콜로세움에서 드디어 인증샷~~
시간이 늦어서 내부를 구경해보질 못해 밖에서 원없이 사진만 찍었다 ㅡㅡㅋㅋ



저녁은 한식. 그나마 저녁이라도 한식으로 나오는게 정말 다행이다.^^



사진정리하는게 정말 일이다. ㅡ.ㅡ; 이제 마지막편만 남기고 사진을 거의 다 올린셈이다.
정말 오래 걸렸는데 본문내용은 갈수록 사진만 남아가는거 같다. ㅋㅋ 본문 적는게 점점 대충되어가는거 같아 보여 안타까울뿐이다 (ㅠㅠ)

이제 유럽여행도 후반부에 접어 들었다.
이태리 방문 도시들중 오늘 방문할 곳은 르네상스 패션의 본고장 피렌체다.

오늘 아침도 역시 호텔식이다.
갖가지 빵과 잼 치즈....신토불이 입맛엔 별로다 ㅠ_ㅠ



피렌체로 들어가기전 하늘은 이렇게나 맑았다.
그런데 서서히 먹구름이 드리워지더니 이내 소나기가 내린다.



비가오면 길 막히는건 세상 어느동네를 가도 다 똑같은 법칙인가보다 ㅎㅎ




비를 맞으면 피렌체 도시가 한눈에 보이는 미켈란젤로 광장위에 올라가서 포토타임을 가진다.
비가 내리고 있어 후다닥 내려 사진만 찍었다.



산 로렌초 성당이 멀리 보인다. 이탈리아에는 저런 유명한 대형 성당들이 너무나 많이 보여서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다.  산 로렌초 성당은 메디치가의 가족무덤이 있는 곳이다.





피렌체에서 점심으로 현지식을 먹으러 시내를 걸어가는중.
길바닥의 우리나라로치면 보도블럭같은 돌인데 옛날부터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매년 갈아 엎는 우리나라와 상당히 대조적이다.



오늘 점심을 먹는 장소. 식당 이름은...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암튼...내부는 분위기가 좀 고급스러운 음식먹을맛이 나는 듯했으나... 우리 일행은 식당 뒤편 허름한 곳으로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게 되었다 ㅠㅠ 패키지여행에서 나오는 현지식의 어쩔수 없는 슬픈 현실이다.



파스타의 일종이라고는 하나...맛은 영~~~그냥 토마토 소스에 파스타면을 볶아놓은 것 같고 우리나라 분식집보다도 맛이 없다.



테이블위에 보이는 저 유리잔...우리나라였다면 아마 매니저나 사장이 수십번은 불려 왔을법하다.
그이유는 컵이 너무 더럽기 때문이다. 정말 설겆이를 하는지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물이 귀해서 어쩔수 없이 물을 따라 먹긴 했지만...도저히 먹을 수준의 컵은 아닌건 확실하다.

 

 




우리나라의 고로케같은 튀김류 같았는데 그 느끼함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다. 한조각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서빙보시는 분들중 제일 나이가 많아 보이시는 이분. 정말 연로해 보이셨는데 무거운 접시들과 음식을 들고 요리조리 서빙을 잘 하신다.

 



오래된 건물 사이로 올려다 비치는 하늘이 너무나 파랗다.
유서가 깊은 피렌체는 이렇게 건물과 건물사이가 비좁은 골목으로 형성되어 있다. 건물밀집도가 높아 도보로 여행하기에는 유리하다고 한다.



유명한 시인 단테의 생가.
불에탄 집을 복원하여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라고 한다.



피렌체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피렌체대성당. 이 성당은 유럽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크다고 한다.



산타마리아델피오레대성당 종탑. 종탑의 높이는 85m이며 흰색과 분홍색 연두색의 토스카나 대리석으로 되어있다.




도시 곳곳에는 관광도시 답게 기념품 노점상들이 많이 보인다. 마음에 드는 것을 몇가지 사려고 했으나 대부분이 뒷면에 "made in china"라고 되어 있어 사는것을 꺼리게 했다.



콘만 먹어도 맛있을것 같은 아이스크림 콘~~~

 




현재 피렌체의 시청으로 사용중인 베키오 궁전. 주변의 석상들이 종류가 다채롭고 마치 살아 있는 듯한 생동감을 느꼈다.



 

 



근처의 명품샵. 가격은 ㅎㄷㄷ




 



아르노강과 현제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알려진 베키오 다리.
연인들이 찾아와서 장식해놓은 열쇠가 참 많습니다.




오전엔 잠깐 비를 뿌리더니 오후에는 다시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걸어서 도시를 거의 둘러보고 이제 다음 목적지인 로마로 향했다.
우리나라의 하늘도 정말 아릅답지만 이탈리아에서 본 하늘은 좀 색달랐다. 같은 태양아래 빛나는 하늘일텐데...또다른 느낌을 주었다.




로마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본 우리나라 기아차 카렌스. ㅋㅋ 국산차는 보기만 해도 방갑다.



로마로 들어가서 저녁을 먹는중. 오늘은 그래도 여행기가중에 제일 맛있었던 한식이었던것 같다.



매장에 소주도 판매한다. 가격은 좀 많이 비싼편인다. 12-3000원정도?




저녁을 먹고 로마의 외곽에 있는 ALDOBRANDESCHI(★★★★)호텔로 이동하여 짐을 풀었다.
여태까지 묵은 호텔중 점수를 주자면 제일 꼴찌정도 할것 같다. ㅠㅠ
위치도 지도에서 보다시피 로마의 외곽에 있어서 밤에 어딜 가볼곳도 없다.
물론 차를 별도로 불러 시내를 나가볼순 있겠지만 일정상 피곤해 그러고 싶지가 않았다.



짐을 풀고 일행들과 로비에서 간단한 맥주타임~ 이탈리아 맥주가 정말 맛있더군요.
이렇게 로마에서의 첫날밤이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되는 로마의 투어가 곧 시작됩니다.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 3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행의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그런지 사진을 너무 천천히 올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의 운하도시 베니스를 갔을때의 사진들입니다.


베니스에 들어가기전에 들러 한식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비빔밥이였는데 그나마 현지 한식중에 한국맛과 가장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식당옆에 기념품매장이 있어서 밥을 먹고 잠시 둘러봅니다.
이곳에서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를 몇개 샀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을 위한 선물도 몇개 준비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도시는 꼭 들어가기전에 체크인(체크포인트)을 하고 들어가더라구요.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라인만큼 그 내용을 파악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베니스로 들어가는 초입. 바다 중간에 베니스까지 연결된 철길이 있습니다.
작은 경전철 같은것이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내려보니 바로 앞에 기념품 가게가 있네요. 갖가지 가면들이 흥미로워 보입니다.



물의 도시, 운하의 도시 답게 갖가지 크루즈선들이 다양하게 보입니다.
크기도 정말 어마 어마 하더군요.



작은 수상택시를 타고 물길을 따라 가다 보니 저멀리 베니스가 보입니다. 바다위에 저렇게 많은 건물들이 떠 있는게 신기해 보입니다.



저 멀리 성마르코광장에 서있는 탑이 보입니다.



수상택시에서 내린 선착장앞에는 갖가지 노점상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도착하고 얼마후 갑자기 사람들이 분주해 집니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노점상 단속을 위한 경찰이 출동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잠시 후 도착한 경찰들. 잡으려는 의지는 없어 보입니다.
빠르게 쫓아가거나 그러지는 않고 그저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그냥 갑니다.



베니스의 일반가옥입니다. 집 자체가 예술품이네요.



가이드분이 큰 지도를 펼쳐놓고 일정 및 경로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여행중에 찍은 동영상중에 가장 재미있을법한 동영상입니다.
베니스의 현지가이드분이 여행시작에 앞서서 베니스 여행에 어울린다고 직접 불러 주신 노래입니다.
원래는 성악을 전공하시던 분이였는데 사고로 성대를 다쳐서 안탑깝게 성악을 그만두셨다네요.
노래 솜씨가 멋진 베니스의 도시만큼 훌륭하십니다.
너무 시간이 지나 이름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정말 재미 있는 말솜씨로 가이드 내내 즐거웠습니다.





옵션상품으로 있는 곤돌라 입니다. 저걸 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안탔으면 정말 후회 할뻔 했습니다.
발로는 걸을 수 없는 그런 베니스의 숨은 곳곳을 볼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일반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가이드분 말로는 여기서는 왠만한건 안사는게 좋다고 합니다. 가격도 비싸고 또 made in 베니스가 별로 없다네요. ^^;;;



베니스의 악명높은 감옥입니다. 그 유명한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유일하게 이 감옥에서 살아나간 장본인이라고 합니다. 카사노바의 죽음을 안타까워해 고위 관료들의 부인들이 교도소장에게 압력과 뇌물을 이용해 베네치아의 최대의 축제인 가면무도회날 탈출시켰다고 하네요. 그래서 재미 있는 가면들이 많이 있었나 봅니다.



두칼레궁과 감옥 사이에 걸려 있는 통곡의 다리. 한번 감옥에 들어가면 살아서 나올수가 없기에 '통곡의 다리'라고 합니다. 지금은 공사가 한창이라 잘 보이지 않습니다.



 

두칼레궁전
679년부터 1797년까지 1,100년 동안 베네치아를 다스린 120명에 이르는 베네치아 총독의 공식적인 주거지였다. 9세기에 처음 건설되었고, 현재의 외관은 14~15세기에 형성되었다. 최초의 건물은 마치 요새 같은 고딕 양식의 건물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고딕 양식을 잘 나타내면서도 비잔틴, 르네상스 건축 양식이 복합된 모습이다. 북방의 고딕 양식과 베네치아의 동방적 양식와 장식이 어우러진 모습을 베네치아 고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궁전은 베네치아 고딕의 조형미가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곤돌라는 미리 예약을 하고 타러 가는듯 하다. 가이드분이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온 이곳. 조기 왼쪽아래 턱을 괴고 있는 분이 악사라고 하신다. 옵션에 추가하면 곤돌라를 타는 동안 노래를 불러준다.



차가 없는 베니스에서는 유일한 교통수단이 곤돌라이이다. 좁은 소운하 사이를 다니는 용도 였지만 요즘은 더없는 관광요소인 셈이다.

 

 



자동차가 다니는 길처럼 갖가지 곤돌라를 위한 교통 표지판이 보입니다.



좁은 소운하 사이로 다니며 올려다 보는 베니스의 오래된 건물들은 집집마다 다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다. 물위에서도 아직까지 이렇게 건재한 모습을 보이며 아름답기까지 한것이 너무 신기할 따름이다.



요렇게 깃발이 꽂혀 있는 곳은 관청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소방서였나??



약 4-50분가량 곤돌라를 타고 나서 잠시 주어진 자유시간. 베니스의 골목 골목을 걸어서 돌아 보았습니다.



산마르코대성당. 지금은 얼마 안 있어 교황의 방문을 대비해 공사(청소)중이라고 하네요.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베니스를 떠나옵니다.
사실 로마다음으로 가장 기대되는 도시가 베니스였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셰익스피어의 희극 중 '베니스의 상인'에서 너무 아름답게 묘사 되어 있던 상상속의 그 베니스를 직접 방문해 보니 상상하던 그 이상으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근데 셰익스피어는 베니스를 방문한적이 없다고 합니다. 여러곳에서 이야기 소재만 듣고서 완성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할수 있습니다.

 

대운하를 거쳐 나오면서 마지막까지 풍경을 눈과 카메라에 담으려 애써봅니다^^;;

대운하에 걸쳐있는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에서는 리알토 다리(Rialto Bridge)를 보아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대표하는 다리이다. 예전부터 리알토 다리 주변은 상권의 중심가였다. 12세기 경, 넘쳐나는 상품들과 한쪽 둑에서 다른 쪽으로 넘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배가 감당하지 못하자 다리 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16세기가 될 때까지 제대로 된 다리 없이 나무 다리를 임시로 사용하다가, 16세기 말 안토니오 다 폰테가 돌로 된 최초의 다리를 설계·건축하였는데 그 다리가 바로 리알토 다리이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다리는 1854년 아카데미아 다리가 지어지기 전까지 대운하를 건너는 유일한 다리였다.








베니스에서 묵을 Base Hotel





오늘 저녁은 호텔식. 그리고 와인.
음식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엄청 느끼했던것 같다.
와인과 같이 먹지 않으면 정말 곤란할 정도로 느끼했다.

 




후식으로 나왔던 푸딩. 맛있다.



밥을 먹고 나와 주위를 둘러보려 했으나...아직 해도 저물기 전인데...이미 주변 상점들의 문은 다 닫혔다.
이곳 사람들 정말 칼퇴근이구나.




하루종일 찍은 사진을 UMPC로 옮기고 배터리를 충전중.


여행일정에는 원래 빠져 있었지만 밀라노에서 베니스로 가는 중간에 베로나라는 지역을 들렸다 가기로 했다.
이곳은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줄리엣의 생가(설정상)가 있다는 곳이였다.
화창한 날씨아래로 유명한 소설속의 주인공 생가를 직접 방문한다는 설렘으로 투어를 시작했다.



브라광장으로 들어가기전의 아치형 문.

브라광장에 들어서면 저 앞으로 베로나의 상징물인 아레나가 보이고 광장옆으로 카페테리아가 쭈욱 늘어서있다.


베로나 아레나(Arena)

로마시대인 120~130년에 세워진 원형극장(경기장)이다. 로마에 있는 투기장 콜로세움보다 반세기 늦게 건설되었고, 주로 맹수 사냥과 검투사들의 결투장으로 이용되었다. 아레나는 라틴어(語)로 모래를 뜻하는데, 검투사 경기를 위해 경기장 바닥에 깔아 놓았던 모래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타원형 경기장 내부의 긴지름은 75.68m, 짧은지름은 44.43m이다.

로마제국이 멸망한 뒤에는 사형장, 기사들의 결투장소 등으로 이용되다가, 16세기 말부터는 권력자들의 행사장으로 이용되었다. 18세기부터는 투우장·투견장과 연극 공연장 등으로 이용되었고, 19세기 이후에야 역사 유적으로 보호를 받았다.

베로나의 상징인 아레나는 도시 한 가운데에 위치한 원형경기장으로 건축물이자 유적지로  AD30년경에 세워졌다. 원형경기장의 크기는 로마의 콜로세움, 카푸아의 원형경기장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3번째로 큰 원형 경기장이다. 베로나 시측은 아레나에서 오페라, 발레, 각종 공연을 열어서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 시즌인 6월에서 8월까지는 줄지어 공연이 열린다.




이곳에도 역시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유료 도우미 들이 많이 있다.


 

줄리엣의 집(Casa di Giulietta)

셰익스피어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 집이 이곳이라는 설정하에 꾸며진 이곳에는 로미오가 줄리엣을 위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던 발코니를 재현해 놓았고, 집 앞마당에는 줄리엣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집앞마당까지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발코니가 있는 건물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개방시간 : 오전 9시부터 ~ 오후 7시까지



줄리엣의 집이라고 되어 있는 곳의 입구, 외국이라고 별다를것 없이 유명장소답게 벽에 온통 낙서로 도배되어 있다. 전 세계에서 찾아온 관광객들과 연인들의 사랑의 메시지를 적은 낭만적인 낙서라나 뭐라나...


줄리엣의 동상. 가슴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나 어쩐다나.
아직까진 소원이 이루어지진 않고 있다. T_T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수없이 줄리엣 동상의 오른쪽 가슴을 만져서 가슴 부분만 하얗게 변색되어 있는것 같다. 가슴만지려고 줄 서 있는 인파가 어마 어마 하다 ㅡㅡㅋㅋㅋ


마치니 거리 (Via G. Mazzini)
거리 양옆으로 명품매장들이 쭈욱 늘어선 거리. 명품매장들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와서 찍은 사진이긴 한데, 입구 초반에는 쉬슬리, 스테판엘, 베네통등의 명품 매장과 구두, 가방, 핸드백등을 파는 잡화점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베로나 최고의 번화가이다.


이탈리아 로또를 사보려고 했으나 로또를 살수가 없었다. 외국인에겐 안팔려고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추첨이 이미 이루어져 판매 안되는 기간이라고 하며 판매 하질 않았다. ( 외국 당첨금액이 더 크다고 하던데 ㅠ_ㅠ)


내가 좋아하는 맥주 하이네켄 광고물. 하이네켄 대리점인가?ㅋ

 



a스위스를 떠나 도착한 이탈리아 밀라노.
밀라노 입성을 푸릇푸릇한 봄비가 반겨준다. 계속 흐리더니 소나기치듯이 잠깐 흩뿌리고 지나간다.

밀라노에서 처음 방문한 스포르체스코 성(Sforzesco Castle)
사진을 제대로 찍기도 전에 비가내려 몇장 못찍었다.

스포르체스코 성(Sforzesco Castle)

스포르체스코 성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브라만테가 참여해서 제작된 밀라노의 대표적인 르네상스 건축물이다. 14세기에 비스콘티가에서 궁전으로 건설했으나 15세기에 스포르차가(家)가 성으로 개축했다. 웅장하고 위험 있는 다갈색의 건축물로 필라레테의 탑 주위에 회랑이 둘러싸고 있으며, 안쪽으로 넓은 중정이 있다. 성 안에는 고고학 박물관과 스포르체스코 성 미술관과 악기 박물관이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역시 건물양식이 너무 예쁘다.


밀라노의 대표적 상징물인 "실과 바늘"
이탈리아의 밀라노는 최고의 관광 도시이자 최고의 패션, 가구들의 디자인 도시이다.
디자인과 섬유산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입도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말로만 듣던 "이태리째"가 좋긴 좋은가 부다 ㅡㅡㅋ




라스칼라극장(Teatro alla Scala di Milano)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오페라극장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오페라극장 중 하나다. 1778년 당시 밀라노를 지배하던 오스트리아의 여제(女帝) 마리아 테레지아의 명에 따라 교회 자리에 세운 것으로 그 후 두 차례에 걸쳐 개조되었다.
많은 성악가가 한번쯤은 꼭 서보기를 꿈꾸는 곳이다.


안탑깝게 스칼라극장이 공사중으로 내부를 볼수가 없었다 ㅠ_ㅠ



스칼라극장 건너편에 있는 너무나도 유명한 밀라노의 보석이라 불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상.

 

 


명품샵들이 몰려 있다는 갤러리아 아케이트 내부.



 

사방이 조각으로 채워진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이탈리아 밀라노. 성당 높이 157m 너비 92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고딕양식의 교회. 14세기 갈레아초 비스콘티의 지휘에 착공되었고 19세기 나폴레옹 왕자에 의해 완성되었다. 135개의 첨탑과 성모마리아와 성 암브로조의 일화를 기록한 청동문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주위의 광장풍경.
비가 내려 날씨가 우중충 했다. 그래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꽤 많아 보였다.

밀라노에서의 저녁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중. 오늘 메뉴도 한식.
거리의 모습도 낭만적이다.



드디어 식당에 도착. 여기도 한인이 하는 한식당이라고 한다.
메뉴는 갈비찜. 한식이 그리워 무척 기대되었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 오늘의 숙소는 RAMADA PLAZA MILANO HOTEL.
로비에서 체크인을 기다리는 동안 어디선가 피아노 소리가 나와 아무래도 라이브 같아 둘러보니 진짜로 로비 옆에 있는 피아노에서 왠 노신사가 연주를 하고 있다.


냉장고에 꽉차 있는 음료와 술들. 마셨다가는 가격이 ㅎㄷㄷ 하여 구경만 ㅡㅡㅋㅋ
대신 가져간 생수들을 내일위해 냉장보관용으로만 썼다 ㅎㅎㅎ


짐정리를 대충하고 호텔 내부를 둘러보러 내려와 칵테일바에서 메뉴판 구경중. 10시가 좀 안된 시간인데 사람들이 휑하다.


이탈리아 투어내내 타고 다니던 버스~


다음날 아침 식사중.
그래도 호텔이 괜찮은 편이라 그런지 골라 먹을만한게 그나마 많았던 곳이다.
그래도 역시나 메인은 빵 ㅠ_ㅠ

 

 










+ Recent posts